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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 징크스’…잉글랜드, 스웨덴전 ‘38년 무승’ 깰까

입력 | 2006-06-20 03:01:00


2006 독일 월드컵 조별리그가 마지막 3라운드에 들어선다. 2승을 거두고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한 나라도 있고 2패를 기록해 ‘그들만의 리그’를 벌일 팀도 있지만 어느 경기에서건 양보는 없다.

○ 독일, 개최국 자존심 세울까

A조의 개최국 독일은 20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베를린에서 에콰도르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두 팀 모두 2승으로 승점 6점을 챙겨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조 1위를 차지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조 2위가 되면 B조 1위가 유력한 우승 후보 잉글랜드와 16강전에서 만나야 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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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라운드에서 대결한 팀과의 성적을 간접 비교해 보면 에콰도르가 독일보다 한 수 위의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에콰도르는 개막전에서 독일에 2-4로 진 코스타리카를 3-0으로 눌렀고, 독일이 인저리타임에 터진 골로 힘겹게 이긴 폴란드 역시 2-0으로 가볍게 제쳤다. 실점 없이 5골을 넣어 골득실에서 오히려 독일(+3)을 앞선다.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미하엘 발라크를 앞세운 독일이 2경기 동안 한 골도 내주지 않은 에콰도르의 골문을 열어젖힐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다.

○ 잉글랜드 ‘바이킹 징크스’ 깰까

21일 오전 4시 쾰른에서 열릴 B조 잉글랜드-스웨덴전의 관전 포인트는 간단하다. 누가 이기느냐가 아니라 이번엔 잉글랜드가 이길 수 있느냐는 것.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이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잉글랜드는 ‘바이킹 후예’ 스웨덴만 만나면 맥을 못 췄다. 1968년 이후 무려 38년 동안 단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도 같은 조에 속했지만 1-1로 비겼다. 이미 2승으로 16강 티켓을 손에 쥔 잉글랜드지만 ‘악연’을 떨쳐 내기 위해 웨인 루니와 마이클 오언을 앞세워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1승 1무의 스웨덴은 질 경우 자칫 16강에서 탈락할 가능성도 있어 공세를 늦출 수 없는 형편.

특급 미드필더 잉글랜드 데이비드 베컴과 스웨덴 프레디에 융베리의 중원 대결도 놓치기 아깝지만 조국 스웨덴을 상대로 싸우는 잉글랜드팀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의 표정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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