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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선수5명 경고 한번 더 받으면 한국戰못뛰어

입력 | 2006-06-15 03:00:00


남의 불행은 곧 나의 행복?

승패를 가리지 못한 채 힘만 뺀 프랑스-스위스전에선 무려 8명이 경고를 받았다. 이번 대회 들어 한 경기 최다.

프랑스에서는 수비수 에리크 아비달과 윌리 사뇰, 미드필더 지네딘 지단 등 3명이, 스위스에서는 수비수 뤼도비크 마a과 필리프 데겐, 미드필더 리카르도 카바나스, 공격수 알렉산더 프라이와 마르코 슈트렐러 등 5명이 옐로카드를 받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마a과 데겐은 각각 왼쪽 발목과 왼발을 다쳤다. 부상 정도는 경미해 토고전에는 출전할 수 있을 듯.

G조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스위스가 무더기 경고를 받은 것이 한국에는 행운이다. 5명의 선수가 토고와의 2차전에서 한 차례 더 경고를 받는다면 경고 누적으로 한국전에 나올 수 없기 때문. 프랑스도 3차전을 생각한다면 한국과의 2차전에서 몸을 사릴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토고전에서 김영철 이천수가 경고를 받았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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