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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백남순 30일 중국 방문…6자회담 재개관련 주목

입력 | 2006-05-24 03:04:00


백남순 북한 외무상이 30일부터 8일간 중국을 방문해 중국 지도자들과 회담하고 중국 경제발전의 전시장 격인 남부 광둥(廣東) 성을 시찰한다.

중국 외교부 류젠차오(劉建超)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백 외무상이 리자오싱(李肇星)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3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며 “베이징(北京)에 이어 광둥 성의 성도 광저우(廣州)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백 외무상의 방중은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24일부터 이틀간 중국을 방문해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과 6자회담 재개 문제를 논의하고 나서 채 1주일도 되지 않은 시점에 이뤄지는 것이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제1차관도 22∼25일 중국을 방문해 우 부부장과 만나 양국 관계 증진방안과 북핵 문제 등을 논의한다.

베이징=하종대 특파원 orio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