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2시경 부산 경성대 문과대 앞 내리막길에서 이 대학 4학년 정모(26) 씨가 몰던 마티즈 승용차가 운전 부주의로 뒤집어져 이 차에 타고 있던 정 씨의 과 후배 노모(24) 씨가 숨지고 정 씨 등 3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정 씨는 1일 오후 8시부터 술집에서 후배들과 함께 맥주를 마신 뒤 학교로 돌아와 혈중 알코올농도 0.137%인 만취 상태에서 친구의 차를 빌려 운전하다 굽은 내리막길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 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