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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스 워드가 탔던 오피러스, 장학 기금용으로 경매에

입력 | 2006-04-10 14:29:00

기아자동차는 하인스 워드에게 제공한 의전차량 오피러스 3.8 프리미엄 모델을 경매해 전액을 하인스 워드 장학재단에 기증키로 했다. 10일 압구정 국내영업본부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하인스 워드가 오피러스 차량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


'슈퍼볼의 영웅' 하인스 워드가 방한기간 중 국내에서 탔던 오피러스가 장학재단 설립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경매 차량으로 나온다.

현재 워드 모자가 사용 중인 이 오피러스는 국내 혼혈인들과 재미 한인 교포를 위해 설립될 장학재단의 기금 마련을 위해 제공돼 13일부터 21일까지 기아차 홈페이지에서 경매된다.

기아차는 10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워드 선수와 조남홍 기아차 사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인스 워드 장학재단 설립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워드 모자가 이용한 오피러스 3.8 프리미엄 차량을 경매로 판매해 낙찰금 전액을 장학재단에 기금으로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워드 선수는 이날 "평소 혼혈인들과 재미 한인교포들을 위한 장학재단 설립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재단 설립을 위해 기아차에서 기금을 마련할 기회를 제공해줘 감사한다"고 말했다고 기아차는 전했다.

기아차는 또 미국 조지아 주에 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워드 선수가 '조지아주는 어머니와 나의 '2의 고향'이며, 조지아주의 발전을 위해 기아가 큰 역할을 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매로 판매될 오피러스에는 워드 선수가 의전 차량으로 사용했음을 증명하는 자필 서명과 감사의 메시지가 담긴 증서가 함께 제공된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