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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꼽은 대표팀 승선 후보…송종국-우성용 1순위

입력 | 2006-04-07 02:59:00


축구대표팀 ‘아드보카트호’에 새로 승선할 멤버는 누가 될까.

딕 아드보카트 감독과 홍명보 코치를 비롯한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추가 선수 발굴을 위해 연일 국내 프로축구 K리그 경기장을 찾고 있다. 누구를 살펴보고 있을까.

○수비수 조병국-박요셉-이정수 주목

주로 수비요원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신문선(SBS), 김대길(KBS스카이) 등 방송 해설위원 다수가 이같이 관측했다. 대표팀 포백 수비는 상대방이 빠른 돌파로 수비진의 뒷공간을 파고드는 데 약점을 보여 왔다. 더욱 빠른 스피드로 빈 공간을 채워 주는 커버 플레이에 능한 수비수를 찾고 있을 것이라는 의견들이다.

가장 자주 거론되는 선수는 송종국(수원). 오랫동안 발과 무릎 부상에 시달려 왔지만 공격 가담 능력이 좋으면서도 수비 감각이 뛰어나 공간을 잘 내주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뛴 경험도 큰 자산이다. 이영표(토트넘 홋스퍼)가 왼쪽 수비수로, 송종국이 오른쪽에 포진하면 다시 한번 ‘좌 영표, 우 종국’ 라인을 형성하게 된다. 그러나 역시 부상 회복 정도가 관건이다.

조병국(성남), 박요셉(광주), 이정수(수원), 이상헌 임중용(이상 인천), 조용형(제주), 민영기(대전), 심재원(부산)도 좋은 수비 재목이라는 평을 듣는다.

올림픽 대표 출신인 조병국은 중앙 수비에서 헤딩을 통한 공중 볼 차단, 위치 선정과 패스가 좋다. 그러나 조병국 역시 오랫동안 허리 부상에 시달려 온 점을 극복해야 한다. 박요셉은 공격력을 갖춘 수비수로서 공격수의 성향을 파악하는 데 능하다. 이정수도 공격수 출신으로 상대 움직임을 잘 파악하고 몸싸움이 좋아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1998 프랑스 월드컵 대표 출신 이상헌은 185cm의 체격 조건과 경험이 자산. 임중용은 게임 리딩이 좋고, 조용형은 빠른 스피드, 민영기는 침착함과 커버 플레이가 좋다는 평을 받았다. 그동안 국가대표 상비군에 오르내렸던 심재원도 관심 대상이다.

○“우성용 고공 플레이 활용 가능성”

이 밖에 골키퍼에서는 이운재의 뒤를 받쳐 줄 대체 요원으로 김병지 등이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

공격수 중에서는 안정환(뒤스부르크), 설기현(울버햄프턴), 차두리(프랑크푸르트)가 부진한 가운데 최근 K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우성용(성남)이 주목을 끌고 있다. 191cm의 장신인 우성용의 고공 플레이를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 크로스에 이은 헤딩 한 방을 노려볼 만한 카드로 꼽히고 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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