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울산공단의 23개 기업체와 올해부터 5년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15% 감소를 목표로 한 ‘5-15 협약’을 29일 체결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 체결 참여업체는 대기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S오일, ㈜한주, 한국남부발전㈜, 영남화력 등이다.
이들 업체는 올해부터 2010년까지 5년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지난해 말(6만t)보다 15% 줄이기 위해 총 3210억 원을 환경설비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들 업체가 줄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울산 지역 업체 전체 배출량(9만8000t)의 23% 수준.
시는 참여업체가 협약내용을 성실히 이행하도록 매년 대기 배출원 조사(SODAC: Source Data Collection)를 하는 등 협약 이행여부를 평가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도시이미지를 ‘공해도시’에서 ‘생태도시’로 바꾸기 위해 기업들 스스로 오염물질 감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15% 감소되면 울산의 공기는 매우 맑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00년 4월 174개 업체와 1535억 원을 투자하는 1단계 자율 환경관리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업체들을 대상으로 ‘환경 오염물질 배출량 감소’ 운동을 펼치고 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