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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동해안은 지금 산불과 전쟁중

입력 | 2006-03-29 08:54:00


2000년과 2005년 대형 산불이 일어났던 동해안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이 산불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삼척시의 마을담당 공무원 141명은 23일부터 매일 10가구를 대상으로 산불예방 전화하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삼척시의 마을담당 공무원 282명은 산불위험기간에 격일제로 내근을 할 때 자신이 담당하는 주민에게 전화를 걸어 산불을 예방하자고 강조한다.

고성군에서는 2월 집배원과 택시기사 433명을 대상으로 산불감시 자율방범대를 조직했고 동해시는 15개 택시업체(506대)에 산불조심 차량깃발 600개를 나눠줘 거리홍보에 나섰다.

강릉과 양양에서는 산림 인접지역 주택을 파악해 책임자를 지정하거나 사찰주변의 감시자를 특별히 지정해 산불감시 활동에 나섰다.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도 늘고 있다.

강릉 경포동 기마동호 회원 10여 명은 2004년부터 자율 산불예방 기마홍보단을 조직해 3년째 마을 인근 문화재나 산책로를 순회하며 산불예방 활동에 나서고 있다.

고성군의 대학동아리(회원 26명)는 9일 군청에 공문을 보내 자발적으로 순찰대를 조직, 산불예방에 나서겠다며 진화장비 지원을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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