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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서장훈 양동근 첫 MVP 공동수상

입력 | 2006-03-29 03:04:00


우승팀 일등공신이냐, 개인 성적이 뛰어난 선수냐.

2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였던 2005∼2006 KCC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은 2명 모두에게 돌아갔다. 프로농구 사상 첫 ‘더블 MVP’의 주인공은 삼성의 서장훈(32)과 모비스의 양동근(25).

서장훈과 양동근은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자단의 총 73표 중 30표씩을 얻어 11표를 얻은 동부의 김주성(27)을 제치고 공동 MVP를 차지했다.

양동근은 평균 12.5득점(국내 10위) 4.8도움(9위)을 기록했고, 서장훈은 평균 19.6득점(국내 1위) 5.8리바운드(국내 2위)의 성적을 냈다. 서장훈은 SK 소속이던 1999∼2000시즌에 이어 두 차례 MVP를 차지한 첫 선수가 됐다.

감독상은 모비스를 정규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유재학(43) 감독에게 돌아갔다.

신인상은 득점 국내 3위(경기당 17.1득점) 리바운드 국내 5위(경기당 4.2개)에 오른 SK의 방성윤(24)이 받았고, 외국인 선수상은 평균 25.4득점(4위) 도움 7.2개(4위)를 기록한 모비스의 크리스 윌리엄스가 차지했다.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문별 수상자최우수선수(MVP)양동근(모비스) 서장훈(삼성)외국선수상크리스 윌리엄스(모비스)신인선수상방성윤(SK)우수후보선수상이창수(모비스)기량발전상송영진(KTF)감독상유재학(모비스)베스트5가드김승현(오리온스)가드양동근(모비스)포워드크리스 윌리엄스(모비스)포워드김주성(동부)센터서장훈(삼성)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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