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직원들은 7일 사내 축구동호회 회원들을 주축으로 후원금을 모아 마련한 축구공과 유니폼 등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극빈층 청소년들에게 전달했다. 사진 제공 웅진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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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월드컵이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 그러나 그곳의 많은 청소년은 제대로 된 축구화와 유니폼도 없이 맨땅에서 공을 찬다.
마침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세계지방자치단체환경협의회(ICLEI) 세계총회’의 한국대표로 참가한 웅진코웨이 이진 부회장은 이 소식을 사내에 알렸다. 사내 축구동호회 회원들은 후원금을 거둬 축구공과 유니폼을 샀고 생필품과 재활용품도 모았다. 사내 여직원 모임도 동참했으며 이렇게 모인 현물과 성금이 500만 원 상당.
7일 이 회사 임직원들은 푸짐한 선물 보따리를 안고 케이프타운 극빈층 마을인 필리피를 찾았다. 한편 회사 측은 ICLEI를 통해 1000여만 원을 별도로 지원했다.
이 지역 청소년 축구팀 ‘그린스타’의 칸 파타(15) 군은 “여태 제대로 된 공으로 축구를 해 본 적이 없는데 너무 기쁘다. 연습 때 쓰기에는 너무 아까워 정식 경기 때만 사용해야겠다”고 말했다고. 웅진코웨이 사회공헌팀 이슬기 대리는 “우리들의 작은 정성에 기뻐하는 그들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