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앞으로 금호석유화학과 금호산업 중심의 양대 지주회사 체제로 간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도입하는 등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은 7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금호석유화학은 화학 부문, 금호산업은 운송 물류 건설 부문을 아우르는 양대 지주회사 체제를 확립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는 업종별 수직계열화를 통해 지분 구조를 단순화하고 성과와 업적 위주의 책임 경영 시스템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발표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11조1147억 원, 영업이익 8155억 원, 당기순이익 5079억 원.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04년보다 각각 13.5%, 15.6% 늘어났으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아시아나항공 파업 여파로 31.3% 감소했다. 올해 목표는 매출액 12조8000억 원에 영업이익 1조 원 달성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올해 투자액을 지난해(1조2062억 원)에 비해 60.4% 늘어난 1조9348억 원으로 계획하고 있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