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장의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중위권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KCC가 귀중한 1승을 챙기며 3연승을 달렸다.
KCC는 2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찰스 민렌드(26득점, 10리바운드), 아써 롱(24득점, 13리바운드) 두 용병이 50점을 합작하며 갈 길 바쁜 SK를 88-82로 눌렀다.
2쿼터 후반 한때 19점차까지 뒤졌던 SK는 임재현(22득점), 데이먼 브라운(16득점), 문경은(18득점)의 3점슛 릴레이를 앞세워 3쿼터 중반 57-56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막판 체력이 떨어지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KCC의 민렌드는 종료 32초를 남겨놓고 81-82로 뒤진 상황에서 이날 자신의 첫 3점슛을 터뜨리며 승부의 추를 돌렸다.
KCC는 22승 21패로 오리온스와 공동 6위가 되면서 플레이오프 사정권에 진입했고 SK는 21승 23패로 8위에 머물렀다.
▽전주(KCC 4승1패) 1Q2Q3Q4Q합계KCC3416142488S K1724251682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