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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권석(사진) 기업은행장은 23일 “KT&G의 경영진이 주주 가치를 높이고 기업의 지속 성장을 추구해 왔다는 점에서 만족하고 있다”고 밝혀 칼 아이칸 씨와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KT&G의 ‘백기사’ 역할을 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강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KT&G의 장래 가치가 긍정적인 만큼 현재로서는 지분을 매각할 의사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업은행은 KT&G의 국내 주주 가운데 가장 많은 5.85%의 지분을 갖고 있다.
강 행장은 또 “올해 3000억 원의 자금을 들여 혁신형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최근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 경쟁이 격화되면서 ‘미끼 금리’를 활용해 다른 은행의 고객을 빼 가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는데 서로에게 자충수가 되는 경쟁은 곤란하다”고 우려했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