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 아드보카트 감독과 동료들은 5일 미국과의 평가전을 마친 뒤 박지성의 골을 축하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첫 골을 넣어서 기쁘겠지만 아직 충분치 않다. 더 많은 골을 기대한다.
▽박주영=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만으로도 대단한데 골까지 넣었다니 정말 대단해요. ▽이동국=지성이가 골을 넣었다고요? 마음고생이 심했을 텐데 이제 훨씬 수월하게 경기가 풀릴 것 같습니다.
▽이천수=좋죠. 골을 넣을 때까지는 힘이 들었을 겁니다. 대표팀에도 힘이 될 겁니다.
▽정조국=대한민국 축구선수로서 자랑스럽습니다. 저도 오늘 연습경기에서 골을 넣었는데 지성 형과 같은 날 골을 넣었네요. 내가 넣은 것보다 더 기쁘네요.
로스앤젤레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