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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홍향기 로잔 콩쿠르 3위

입력 | 2006-01-31 03:05:00


홍향기(17·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예비학교·사진) 양이 29일 저녁(현지 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폐막된 제34회 로잔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했다. 강수진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수석무용수 등 심사위원들은 “홍 양은 연령에 비해 성인 못지않은 기량과 힘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로잔 콩쿠르는 바르나(불가리아), 파리(프랑스), 모스크바(러시아), 잭슨(미국)과 함께 세계 5대 발레 경연대회로 꼽히며 그중 유일하게 10대 발레 무용수(15∼17세)만을 대상으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