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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입석으로 고향행”설 연휴 20%할인 임시운영

입력 | 2006-01-19 03:22:00


이번 설에는 고속열차(KTX) 입석으로 고향을 갈 수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1월 27∼31일)에 귀성객을 위해 KTX와 새마을호 열차에 처음으로 입석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입석 승차권은 전체 좌석의 15% 정도로 제한한다. KTX는 객실당 8, 9명, 새마을호 열차는 10명 정도 입석 승객이 타게 된다. 요금은 15∼20% 할인한다. 철도공사는 이 기간에 경부 호남 전라선에서 임시열차 12편을 추가로 운행하기로 했다.

구간은 △서울∼울산 새마을호 △서울∼부산 무궁화호 △용산∼광주 무궁화호 △용산∼순천·여수 무궁화호 등이다. 입석 및 임시열차 승차권은 20일 오전 9시부터 전산단말기를 갖춘 전국 철도역과 여행사에서만 판매한다.

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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