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국립의료원에서 열린 아시아인권센터 창립총회. 왼쪽부터 김병로 아시아연합신학대 교수, 작가 최범산 씨, 장복희 가톨릭대 교수, 허만호 경북대 교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윤현 인권센터 이사장, 김석우 전 통일원 차관, 이승열 경영컨설턴트, 김영자 북한인권시민연합 사무국장. 안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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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권보호 체계 수립과 청년 인권활동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아시아인권센터가 12일 공식 출범했다.
아시아인권센터는 1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을지로6가 국립의료원 내 스칸디나비아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윤현(尹玄) 북한인권시민연합 이사장을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연구소장은 경북대 허만호(許萬鎬·정치학) 교수, 부소장은 고려대 서창록(徐昌祿·국제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인권센터는 아시아 각국의 인권단체와 공동 연구 및 교류를 통해 지역인권보호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인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첫 활동으로 다음 달 6일 서울 고려대 국제관에서 제1회 아시아인권포럼을 개최한다. 위띳 문따폰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파울루 세르지우 핀헤이루 유엔 미얀마인권특별보고관 등 아시아 인권 전문가가 참가할 예정.
인권센터에는 김석우(金錫友) 전 통일원 차관, 유엔 인권특별보고관을 지낸 백충현(白忠鉉) 서울대 명예교수, 윤여준(尹汝雋) 전 환경부 장관, 개그맨 이창명 씨 등 각계 인사 41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