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2018년까지 4500억 원을 들여 고랭지 밭의 흙탕물을 줄이는 사업을 추진한다.
흙탕물 저감 추진지역은 64개 하천 상류 고랭지 밭 45.3km²에 403개 권역. 경사도 15% 이상의 농지는 연차적으로 감축 또는 휴경이나 폐경을 권고하기로 했다.
또 소하천 수변에는 나무나 풀을 심고 경사가 가파르거나 험준한 곳은 매입해서 산림으로 복구한다.
고랭지 밭 밀집지역의 하천은 농경지에서 발생되는 흙탕물로 오염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하천의 물이 북한강과 남한강으로 유입돼 수도권 주민의 상수원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 많았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