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4일 비상집행위원회 심야 워크숍을 갖고 내년 2월 1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당의장을 비롯한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전병헌(田炳憲) 대변인은 “지금부터 전당대회를 준비하고 전국 경선을 거치는 시간을 고려해 가장 빠른 주말을 잡은 게 2월 18일”이라며 “세부적인 일정과 지도부 선출 방식에 대해서는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비상집행위원회는 9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당내 제반 문제에 대해 당원과 일반인이 참석하는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