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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14억 쏜다…22,29일 불꽃축제

입력 | 2005-10-19 03:00:00


14억 원짜리 초대형 불꽃놀이가 서울의 밤하늘을 밝힌다.

한화그룹은 세계 각국의 연화(煙火·불꽃)팀을 초청해 불꽃 예술을 선보이는 ‘2005 서울 세계불꽃축제’를 22일과 29일 양일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불꽃축제가 열리는 행사장은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 앞 한강시민공원. 안전을 위해 한강철교와 원효대교 사이의 바지선에서 발사되는 불꽃의 연출 시간은 오후 8시부터 9시까지다.

한화그룹이 서울시민을 위해 전액 자비(自費)로 부담하는 이번 행사에는 총 5만5000발이 발사될 예정이며 그 비용은 14억 원에 이른다.

올해에는 63빌딩을 배경으로 한 레이저쇼와 SBS 공개방송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많다. 불꽃축제의 관람료는 없다.

63빌딩 앞 행사장에 들어가려면 불놀이닷컴(www.bulnori.com)을 통해 누구나 관람권을 신청할 수 있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