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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대사 이태식씨…외교부 1차관 유명환씨등 내정

입력 | 2005-09-30 03:07:00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9일 홍석현(洪錫炫) 전 주미대사의 후임에 이태식(李泰植) 외교통상부 차관을 내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노 대통령은 또 후임 외교부 제1차관엔 유명환(柳明桓) 제2차관을, 외교부 제2차관엔 이규형(李揆亨) 외교부 대변인을 각각 내정했다.

김만수(金晩洙)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 국무부가 오늘 이태식 신임 주미대사 내정자에 대한 아그레망이 부여됐음을 주미대사관에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유 1차관은 미국통으로 양자 및 다자 외교 경험을 겸비하고 있고, 이 2차관은 본부 및 재외공관의 국제기구 관련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다자외교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외교부 1차관은 지역외교 기획관리 의전 등을, 2차관은 국제기구 조약 문화외교 재외국민영사 등을 각각 담당한다.

▽ 이태식 주미대사

△경북 경주(60) △경북대사대부고, 서울대 외교학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사무차장 △이스라엘 대사 △영국 대사 △외교부 제1차관

▽ 유명환 외교부 제1차관

△서울(59) △서울고, 서울대 법대 △미국 공사 △이스라엘 대사 △필리핀 대사 △외교부 제2차관

▽ 이규형 외교부 제2차관

△부산(54) △서울고, 서울대 외교학과 △국제기구정책관 △중국공사 △방글라데시 대사 △외교부 대변인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