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10곳 중 4곳이 급변하는 기업 환경에 맞는 인재를 뽑기 위해 나이 학력 어학 등의 채용조건을 폐지하거나 완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상장회사 447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의 39.1%인 176개사가 나이 학력 어학 등의 채용조건을 폐지 또는 완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공기업이 17.0%로 가장 많았으며 금융(14.2%) 전기전자(8.5%) 정보통신(8.0%) 유통무역(7.4%) 등의 순이었다.
나이 제한을 없앤 기업이 36.1%로 가장 많았고 학력 제한을 없앤 기업도 25.7%나 됐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