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사들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반면 조종사들은 미국에서 가장 많은 시간당 평균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노동부가 내놓은 ‘2004 전국임금조사’ 자료를 인용해 조종사들의 시간당 평균 임금이 지난해 7월 기준 113.82달러로 미국 내에서 가장 많았으며 전년도에 비해 15.6%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제학 교수들이 2003년에 비해 1.9% 오른 63.98달러의 시간당 평균 임금으로 그 뒤를 이었고, 의사들도 9.4% 늘어난 57.90달러의 시간당 평균 임금을 받았다.
미국의 직업별 시간당 평균임금(단위:달러)조종사113.82경제학 교수 63.98의사 57.90연주자 33.89컴퓨터프로그래머 28.98간호사 26.87자동차공장 근로자 14.17웨이터 및 웨이트리스 4.402004년 기준. 자료:월스트리트저널
뉴욕=공종식 특파원 k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