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011년까지 현재 6개인 도내 실업계 특성화 고교를 18개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우선 내년 3월 성남 양영공업고등학교와 파주공업고등학교를 각각 로봇 관련 특성화 고교와 반도체 관련 고교로 전환키로 했다.
양영공고는 성남지역 로봇 및 두루누리(유비쿼터스) 기업들의 전문 인력 공급을 담당하고 파주공고는 LG필립스 파주산업단지 등에 전문 인력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2007년과 2008년에 3개교씩, 2009년에 2개교, 2010년과 2011년에 1개교씩 실업계 특성화 고교를 추가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에는 안산 한국디지털미디어고와 하남 한국애니메이션고, 이천 한국도예고, 평택 청담정보통신고, 한국관광고, 시흥 한국조리과학고 등 6개 실업계 특성화고교가 운영 중이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