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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천국의 계단’ 중남미 8개국 TV 전파 탄다

입력 | 2005-09-10 03:00:00


드라마 ‘천국의 계단’이 중남미 8개국의 지상파TV에서 다음 달부터 방영된다.

아리랑 국제방송 수출지원센터는 2004년 종영된 SBS ‘천국의 계단’이 멕시코 메히킨세TV를 비롯해 코스타리카, 파나마, 과테말라, 도미니카, 엘살바도르, 페루, 콜롬비아 등 8개국의 주요 방송사에서 방영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중남미 지역 지상파TV에서 한국 드라마가 방영되는 것은 1998년 멕시코에서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가 방영된 이후 처음이다.

김태정 수출지원센터장은 “올 1월 국내 인기 프로그램에 스페인어 자막을 넣은 뒤 중남미 방송사에서 시사회를 가졌다”며 “‘겨울연가’ 등 유명한 프로그램도 많았지만 ‘천국의 계단’이 가장 높은 호응을 받았다”고 말했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