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은 1일 부동산 문제에 대해 “시중 유동자금이 증시로만 가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남북 간 경제협력이 더욱 활성화돼 개성공단 등에 투자가 늘어야 우리 경제도 발전하고 부동산 폭등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교동 자택을 취임 인사차 방문한 이병완(李炳浣) 대통령비서실장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실장은 “DJ는 (도청문제 등) 정치적 현안에 대해선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