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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사업을 시작하는 파워콤이 2007년 말까지 가입자 160만 명을 모집해 손익분기점을 넘긴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또 앞으로 5년 동안 순수 네트워크 사업에 5000억 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박종응(朴鍾應·사진) 파워콤 사장은 3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말까지 가입자 50만 명, 내년 말까지 100만 명을 모집해 시장점유율 7.5%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파워콤은 올해 말까지 100Mbps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한 지역을 전체 아파트 가구의 65% 이상인 400만 가구로, 내년 말까지 전국 아파트(2006년 645만 가구 예상)의 93%인 600만 가구로 늘릴 계획이다.
파워콤의 7월 말 현재 서비스 지역은 전국 아파트의 43%(269만 가구) 수준이다.
박 사장은 “모(母)회사인 데이콤 보라홈넷 가입자와의 합병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말해 파워콤과 데이콤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합쳐질 것임을 시사했다.
김두영 기자 nirvana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