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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홍콩AL社제주에 1억4000만달러 투자

입력 | 2005-08-30 07:11:00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진철훈)는 국제자유도시 7대 선도 프로젝트의 하나인 서귀포시 예래동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조성사업을 위해 29일 제주시 제주그랜드호텔에서 홍콩의 아시아랜드홀딩(AL)사와 합작투자 합의각서(MOA)를 교환했다.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AL사는 개발 인·허가와 합작에 필요한 사항을 협의한 뒤 올해 말 투자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개발을 위해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6000만 달러 상당의 토지를 현물로, AL사는 1억4000만 달러를 각각 출자해 합작 회사를 설립한다.

AL사는 투자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출자금의 10%인 1400만 달러를 국내에 사전 예치한다.

예래동 휴양형 주거단지는 22만5200평 부지에 전문의료 서비스를 포함한 건강보양시설을 비롯해 휴양, 주거, 교육 시설 등 복합리조트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0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비는 14억8000만 달러(1조5000억원 상당)에 이른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