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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여름의 여왕별 누가 등극할까

입력 | 2005-08-19 03:05:00


‘누가 최고의 여왕별인가.’

2005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올스타전이 19일 낮 1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중부 선발(금호생명, 삼성생명, 우리은행)과 남부 선발(국민은행, 신세계, 신한은행)의 승부는 물론 누가 최고의 스타로 뽑힐지도 관심사.

은퇴했다 복귀해 올 시즌 신한은행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미시 가드’ 전주원을 비롯한 스타들의 자존심 대결이 만만치 않을 듯. 국민은행의 ‘기둥’인 정선민, 우리은행의 ‘총알 낭자’ 김영옥, 금호생명의 ‘탱크’ 김지윤, 삼성생명의 간판 포워드 변연하 등이 한데 어울려 기량을 뽐낸다.

중부 선발은 우리은행의 박명수 감독이, 남부 선발은 국민은행의 이문규 감독이 각각 사령탑을 맞는다. 리그 1, 2위를 달리고 있는 두 감독의 벤치 싸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경기 전에는 프로 원년멤버로 지난 겨울리그까지 우리은행에서 뛰었던 조혜진의 은퇴식이 열린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