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18일 중국 합자법인인 둥펑웨다(東風悅達)기아가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준중형차 ‘쎄라토’의 현지 신차(新車) 발표회를 열고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아차가 중국에 내놓은 쎄라토는 중국인들의 선호에 맞게 개발한 ‘중국형 모델’로 1600cc와 1800cc, 두 가지로 나온다. 중국 이름은 ‘싸이라투(賽拉圖)’로 결정됐다.
기아차는 주 고객층인 중국 신세대들에 기아 브랜드와 쎄라토를 알리기 위해 중국 자동차 업체 가운데는 처음으로 쎄라토 주제곡 음반도 발표하기로 했다.
1996년 국내 자동차 업체로는 처음으로 중국에 진출한 기아차는 지난해 옵티마, 카니발 등 모두 6만2506대의 자동차를 판매했으며 올해 판매 목표를 13만 대로 잡고 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