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복권기금 운용액은 올해보다 96억 원 더 많은 3조356억 원으로 예상되며 이 중 4587억 원이 저소득층에 임대주택 등을 제공하는 데 쓰이게 된다.
국무총리실 산하 복권위원회는 최근 제12차 복권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006년도 복권기금운용계획안’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내년도 복권기금 운용액은 판매수입 2조8634억 원과 미지급 당첨금 487억 원, 이자수입 46억 원을 합해 모두 3조356억 원이며 이 가운데 약 60%인 1조8091억 원은 당첨금과 복권유통경비로 지출된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