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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보다 중요한 당신의 양심” 숀 코비 박사 내한 강연

입력 | 2005-06-18 04:44:00

‘성공하는 10대들의 7가지 습관’ 저자인 숀 코비 박사가 17일 서울 대원외국어고 콘퍼런스룸에서 ‘리더십에 관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대원외국어고


“전 세계 10대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찾고, 남도 자신의 목소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8번째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성공하는 10대들의 7가지 습관’ 저자인 숀 코비 박사는 17일 서울 대원외국어고 콘퍼런스룸에서 열린 ‘리더십에 관한 특별 강연’에 참석해 “고교 시절 어려운 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비 박사는 “어렸을 때 뚱뚱해서 다른 아이들에게서 놀림을 많이 받았고 수줍음도 많이 탔지만 글쓰기를 통해 힘을 얻었다”며 “자신과 약속하고 스스로 목표를 정하면 먼저 행동의 변화가 오고 궁극적으로는 자신감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코비 박사는 또 “8번째 습관의 목소리는 재능, 열정, 사회적 필요, 양심”이라며 “모두 각자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찾는 것이 중요하지만 빨리 찾아지지 않는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도의 간디와 독일 히틀러의 일화를 소개하며 양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코비 박사는 “두 사람 모두 누구한테도 뒤지지 않을 재능과 열정을 가졌지만 역사적 평가가 다른 것은 바로 그들의 양심과 가치기준이 달랐기 때문”이라고 충고했다.

코비 박사는 한국리더십센터 주관으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18일 열리는 제3회 주니어 리더십 페스티벌에 참여하기 위해 방한했다.

코비 박사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저자 스티븐 코비 씨의 아들로 현재 프랭클린 코비 사에서 부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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