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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제26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백 우세 지속

입력 | 2005-06-08 03:28:00


서중휘 아마 7단은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 참석하기 직전 열린 제101회 한국기원 일반인 입단대회에서 7승 4패의 성적으로 꿈에 그리던 입단에 성공했다. 그는 초반 2패로 부진했으나 내리 7연승을 거뒀다. 한국기원 연구생 출신인 그는 5년여 간 아마추어 대회를 전전하다가 입단한 것이어서 화제가 됐다.

백 ○로 참고도 백 1로 느는 것은 흑이 바랐던 바다. 흑 2로 막고 백 3 때 흑 4로 끊으면 흑 8까지 깔끔하게 수습할 수 있다.

흑 61부터 흑 73까지도 수습에는 성공했지만 백 74로 두어 백 우세가 계속된다.

흑 75는 배워 둘 만한 수로 흑 79로 귀를 침입하기 전에 선수로 활용한 것. 하지만 백도 백 76, 78로 받아 둬 불만이 없다. 백 92로 벌려 국면이 조금씩 윤곽을 드러낸다.

반상은 좁아지는데 흑이 백의 약점을 추궁할 만한 곳이 없다. 그만큼 역전의 실마리를 찾기가 힘들다.

해설=김승준 9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