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부터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방문학자 자격으로 머물고 있는 추미애(秋美愛·사진) 전 민주당 의원은 28일 워싱턴의 한국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1년쯤 더 머물 수 있도록 체류허가 기간을 연장했다”고 말했다.
헤리티지 재단이 주관한 북한 핵 관련 연설회 참석차 워싱턴을 방문한 추 전 의원은 세자녀와 함께 보낸 9개월 동안의 뉴욕 생활에 대해 “사실은 많이 힘들었지만 책을 읽고, 강의 듣고, 영어로 글도 쓰다보니 스스로가 좀 다스려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워싱턴=김승련 특파원 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