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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공인된 파키스탄의 페로제 칸(사진)이 21일 별세했다. 향년 101세.
칸은 이날 카라치의 자택에서 아들 파루크 페로제 씨 등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인도 펀자브 주 잘란다르에서 1904년 태어난 칸은 어린 시절 필드하키를 시작해 센터포드로 명성을 날렸다. 인도가 영국의 식민지 시절이던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으며 영면(永眠)에 들기까지 무병장수(無病長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갑 기자 gd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