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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中1 영어 듣기평가 답안지 유출

입력 | 2005-04-15 18:34:00


서울을 제외한 전국 중학교 1학년생들을 대상으로 13일 실시된 영어 듣기능력 평가시험의 답안지가 대전에서 사전에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전 D중학교 기간제 교사인 박모(34) 씨가 영어 듣기 평가시험의 답안지를 미리 빼내 자신이 2002∼2004년 강사로 일했던 시내 모 학원의 한 강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학원에 다니는 30여 명의 학생은 이 답안지를 보고 미리 학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험은 전국 시도교육청이 중학교 학생들의 영어 듣기 능력을 진단하기 위해 연 4회 실시하는 것으로 일부 학교는 평가 결과를 영어과목 수행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대전 지역에서는 이번 평가 결과를 성적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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