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화물선 1척이 6일 밤 11시경 중국 랴오닝(遼寧) 성 단둥(丹東) 인근 해역에서 침몰해 선원 2명이 사망하고 21명이 실종됐다고 단둥의 한 소식통이 7일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으로 수출하는 철광석 8000t을 싣고 단둥 항으로 가던 북한 화물선 가막골호가 항구에 입항하기 직전 침몰했다. 선원 30여 명 중 12명은 구조됐다.
사고 당시 해역에는 강풍이 불고 있었다. 중국 측은 대외적으로 사건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베이징=황유성 특파원 ys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