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국회 신행정수도특위 위원장은 25일 행정도시 건설과 관련해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을 정면 비판한 것과 관련해 “개인적 야욕 때문에 국가대사를 혹세무민하고 있다는 것은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고 비난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열린우리당 집행위원회의에서 “이 시장이 노 대통령을 겨냥해 함부로 화살을 쏘는 것으로 자신이 차기 대권주자에 오를 수 있다고 본다면 세인들의 조롱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착각일 뿐”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 시장에게 TV 토론을 제안했다.
윤영찬 기자 yyc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