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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은하 M81을 보셨나요?…천체사진 공모전 이건호씨대상

입력 | 2005-03-17 18:31:00


한국천문연구원과 동아사이언스가 주최하는 제13회 천체사진 공모전에서 이건호(38) 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 씨는 지구에서 큰곰자리 방향으로 1200만 광년이나 떨어져 있는 나선은하 M81을 멋지게 찍은 작품을 출품했다.

일반부는 김일순(오리온 대성운) 씨가 금상, 이윤(오리온자리) 씨와 윤재룡(안드로메다은하) 씨가 은상, 박영식(상현달) 고창균(오리온의 성운들) 이준화(M106) 씨가 동상을 수상했다.

청소년부는 김민우(북아메리카성운) 군이 금상, 장슬기(맥홀츠혜성과 플레이아데스) 군이 은상, 최재원 군과 김환 군이 공동작품(NGC2683)으로 동상을 받았다.

장려상은 황인준(맥홀츠혜성) 김철(통일, 두 손 모아 기도하고) 박현권(장미성운) 박정용(토성과 목성) 씨, 그리고 김동현(부분월식) 군에게 돌아갔다.

또 김판중(스타워즈) 씨를 비롯한 7명의 작품이 입선작으로 뽑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일반부에 86점, 청소년부에 38점이 출품됐다.

심사위원장인 이명균(천문학) 서울대 교수는 “수상작 모두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좋은 작품이 많았다”고 밝혔다.

당선작은 천문연구원(www.kao.re.kr)과 동아사이언스(www.dongaScience.com) 홈페이지, 과학동아 4월에서 만날 수 있다. 시상식은 4월 중 대전 천문연구원에서 열린다.

이충환 동아사이언스 기자 cosm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