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뚝섬에 조성되는 서울숲에 우리 가족의 이름으로 된 나무를 심으세요.’
서울시는 서울숲 운영담당 시민단체인 서울그린트러스트와 공동으로 4월 5일 식목일에 서울숲에 나무를 심을 500여 가족(2000여 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16∼23일 서울그린트러스트 홈페이지(www.sgt.or.kr)나 전화(02-3216-4242)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4인 가족당 1그루 기준으로 2만 원.
이날 심는 나무는 때죽나무 팥배나무 마가목 철쭉 전나무 등 700그루. 이들 나무는 새나 동물들의 은신처로 이용된다. 심은 나무에는 가족의 이름표가 달린다.
2003년 12월 29일 착공한 서울숲은 6월 중순 개장 예정이다.
이진한 기자 lik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