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가 문세광 사건 관련 외교문서가 공개된 다음 날인 21일 모친인 고 육영수(陸英修) 여사의 송덕비를 찾았다.
박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내 대한노인회의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뒤 노인회 건물 옆에 세워진 ‘고 육영수 여사 경로 송덕비’를 찾아 묵념했다.
노인회 측은 “대한노인회 건물은 1972년 육 여사의 지시로 세워졌다”며 “육 여사 서거 1년 뒤인 1975년에 송덕비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