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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태권도공원 선정의혹 항의” 문화부 방문

입력 | 2005-01-19 18:43:00


경북 경주시의회는 태권도공원 부지에서 탈락한 것에 항의하고 선정 과정의 의혹 등을 지적하기 위해 시의원 전원(24명)이 26일 문화관광부를 방문키로 했다.

경주시의회는 19일 “문화관광부가 태권도공원 선정위원회의 2차 심사를 거쳐 지난해 12월 30일 전북 무주를 최종 부지로 확정했다”며 “그러나 이는 정치 논리에 의해 평가항목과 평가점수를 임의로 무주에 유리하게 조정한 데 따른 불공정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경주지역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태권도공원 경주 유치 범시민추진위’는 태권도공원 부지를 무주로 선정한 정부의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14일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