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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철 피해유족 국가상대 손배소

입력 | 2004-12-30 18:07:00


연쇄살인범 유영철(柳永哲·34) 씨에게 살해된 피해여성 6명의 유족이 “실종신고를 받은 경찰이 기초수사도 제대로 하지 않는 바람에 사망 피해자가 늘어났다”며 30일 국가를 상대로 모두 6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유족들은 “피해여성들이 실종돼 신고를 했을 때 경찰은 가족들에게 ‘기다리라’는 말만 했을 뿐 범죄 관련성을 간과했다”고 주장했다.

전지성 기자 ver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