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5시경 북한 개성공단 내 모 회사 공장 건설현장에서 남측 근로자 왕모 씨(36·서울 광진구)가 10m 아래 대리석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다.
왕 씨는 사고발생 55분 뒤 경의선 도라산역 인근에 설치된 남북출입국사무소(CIQ)에 도착해 119 구급차에 실려 경기 파주시 금촌의료원으로 후송됐으나 곧 숨을 거뒀다.
개성공단에서 남측 근로자가 숨진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에는 안전사고 2건과 상해사건이 1건 발생했다. 현재 개성공단에는 남측 근로자 300여 명과 북측 근로자 1200여 명이 일하고 있다.
파주=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