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12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신행정수도 지속추진 범충북도민연대’가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 이후 시들해진 행정수도 이전 사업의 재점화를 위해 이순신(李舜臣) 장군을 주제로 한 다양한 도민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충북도민연대는 우선 22일 충북도청 서문에서 100원 짜리 동원 150만 개 모으기 운동 선포식을 갖고 도내 12개 시·군에서 1억5000만 원을 모아 정부와 정치권에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150만 개는 충북의 인구 150만 명을 상징한다.
이어 같은 달 10∼12일에는 이순신 장군의 영정이 봉정된 충남 아산 현충사까지 도보 순례 행사를 진행하며 청소년 사생대회도 연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