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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이 함께]서울-수도권 눈썰매장

입력 | 2004-12-16 17:53:00


눈썰매 계절이 왔다.

아직 본격적인 눈이 오지는 않았지만 대부분 눈썰매장이 제설기(製雪機)를 동원해 이번 주말 또는 다음 주부터 문을 연다. 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개장일이 늦춰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화로 문의하는 것이 좋다.

▽서울=지난 주말 임시 개장한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의 잠실코베눈썰매장은 17일부터 본격 유료로 운영된다. 슬로프의 길이는 성인용이 100m, 유아용이 50m. 고무로 만든 튜브가 눈썰매로 이용된다.

강북구 본동의 드림랜드는 18일 길이 110m의 가족용 슬로프를 먼저 개장할 예정. 20일엔 길이 50m의 유아용, 25일엔 110m의 성인용 슬로프를 연다. 가족용은 기울기가 14∼17도지만 성인용은 20도로 가파르다.

▽경기=양평군의 양평한화리조트 눈썰매장은 18일 문을 연다. 유명산 자락에 있어 자연경관이 뛰어나다. 길이 180m의 성인용 슬로프와 길이 60m의 유아전용 슬로프가 있다.

용인시의 에버랜드 내 눈썰매장은 24일 경 개장할 예정. 유아용 슬로프 길이는 85m, 성인용은 115m다. 또 길이 520m의 스키썰매장도 개장할 예정이어서 스키의 스릴과 썰매의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다. 또 1월 초에 ‘튜브봅슬레이’ 슬로프가 문을 연다. 길이 150m, 시속 85km로 젊은층에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에버랜드 입장료(어른 2만4000원, 초등학생 이하는 1만8000원)를 내면 눈썰매장은 무료지만 스키썰매장을 이용하려면 6000원(초등학생 이하는 5000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과천시 서울랜드 내 눈썰매장은 다음 주 초에 개장할 예정이다. 성인용이 110m, 어린이용이 45m로 크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분위기이며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시설이 꾸며져 있다.

▽인천=눈썰매장 3곳이 24일 경 문을 연다. 서구 공촌동 ‘사계절썰매장’은 125m 길이의 슬로프가 있으며, 눈사람을 만들 수 있는 눈 광장이 있다.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 내 ‘사계절 눈썰매장’은 인천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성인(길이 180m)과 청소년(길이 120m), 유아용(길이 50m) 등 3개의 슬로프가 설치돼 있다.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는 자동계단인 ‘자동길(무빙워커)’ 2대가 가동되므로 썰매를 들고 힘들게 올라가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서울 경기 인천 눈썰매장지역이름개장예정일입장료(원)전화서울드림랜드18일성인: 9000
청소년: 8000
어린이: 700002-982-6800∼7잠실 코베 눈썰매장17일9000원02-2240-8711어린이회관
눈썰매장22일성인: 1만
청소년: 9000
어린이: 800002-2204-6095경기양평 한화리조트18일9000원031-772-3811용인 한화리조트18일9000원031-332-1122용인 에버랜드24일자유이용권 구입 시 무료031-320-8661용인 민속촌20일성인: 7000
청소년: 6000
어린이: 5000
(민속촌 입장료 별도)031-286-2111

서울랜드20∼24일 사이성인, 청소년: 4000
어린이: 3000
(서울랜드 입장료 별도)02-504-0011안산 아일랜드25일성인: 7000
청소년: 5000
어린이: 4000031-492-0030김포 사계절 썰매장20일성인: 7000
청소년: 5000
어린이: 4000031-981-7300인천인천 연수구
송도 눈썰매장24일성인: 8000
청소년: 7000
어린이: 5000032-833-6655남동구 인천대공원 눈썰매장24일성인: 7000
청소년: 5000
어린이: 4000032-466-5882서구 눈썰매장24일성인: 7000
청소년: 5000
어린이: 4000032-565-3483서울 경기 인천 눈썰매장

이진한 기자 lik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