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두 명을 포함한 탈북자 4명이 15일 베이징(北京) 한국국제학교에 진입해 한국행을 요청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열려 있는 교문을 통해 학교 안으로 들어간 뒤 자신들이 탈북자라면서 서울로 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베이징 창핑(昌平) 구 취난(渠南) 촌의 중국 영재학교에 임대 입주해 있는 한국국제학교에는 10월 22일 탈북자 29명이 처음 진입했었다. 한국국제학교는 민간시설로 외교적 면책특권이 인정되지 않는 곳이다.
베이징=황유성 특파원 ys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