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까지 외국인 방문객 1000만명 유치를 통해 국제관광산업을 부흥시키겠다는 일본의 야심 찬 계획이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40주년을 맞아 양국이 정한 ‘한일공동방문의 해’와 ‘한일 우정의 해’, 그리고 아이치현의 일본국제박람회를 통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2007년까지 외래관광객 8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한 ‘신 웰컴 플랜 21’을 지난해 수립하고 ‘비지트 저팬’(Visit Japan Campaign·‘일본에 어서 오십시오’라는 뜻으로 일본어로는 ‘요코소 저팬’)이라는 국제관광 마케팅 및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대상은 한국 미국 중국 홍콩 대만 영국 프랑스 독일 등 8개국.
일본 정부는 한국인 유치에 가장 큰 걸림돌인 입국비자 문제도 전향적으로 해결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그에 따라 학생수학여행단은 3월부터 비자가 면제됐고 일본국제박람회(2005 월드 엑스포) 기간(3월 25일∼9월 25일)에는 모든 여행자가 무비자로 입국하게 된다.
또 내년 2월 아이치현 해안의 인공 섬에 건설한 주부 국제공항 개항(2월 17일)에 맞춰 2월 5∼20일을 ‘비지트 저팬 주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에 한국과 중국의 관광객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 한일 양국은 7월 일본 도쿄에서 가진 ‘한일공동방문의 해’ 조인식에서 최지우와 기무라 요시노를 각각 한국과 일본의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이들은 내년 한 해 동안 양국을 오가며 ‘한일공동방문의 해’ 홍보 활동을 벌인다. ○ 여행정보
○ 여행정보
◇비지트 저팬 홈페이지 ▽한글=www.yokosojapan.com과 www.visitjapan.jp ▽영어·일본어=www.vjc.jp
◇일본국제관광진흥기구(한글)=www.jnto.go.jp 02-732-7525
○ 스타얼라이언스 특별 패키지
아시아나항공 등 전 세계 15개 항공사의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도 비지트 저팬 캠페인을 지원 중. 항공사별로 마일리지 판촉행사를 펼치고 일본 국토교통성과 일본국제관광진흥기구(JNTO)와 함께 새로운 패키지도 내놓았다. www.staralliance.co.kr
◇아시아나항공의 비지트 저팬 특별패키지 △마쓰야마 도쿄 요코하마 구사쓰(4박5일)=구사쓰는 아리마, 게로와 더불어 일본 3대 명천이라고 불리는 도쿄 북방 군마현의 온천마을. ▽도쿄 홋카이도 디럭스 패키지(5박6일)=겨울 홋카이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바다와 호수, 삿포로와 오타루 등지를 여행하며 홋카이도 특미를 맛본다. ▽판매사=△자유여행사 △KRT여행사 △한화투어몰 △SK투어서비스 △범한여행 △참좋은여행사 △S투어 △투어2000 △모두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