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를 순방 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브라질 일간지인 ‘오 에스타드 데 상파울루’와 가진 15일자 서면회견에서 “북한은 충분한 보상만 주어지면 핵 개발을 포기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회견에서 “일부 강경론자들은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기 위한 시간을 끌고 있을 뿐이며, 협상할 용의가 없다고 주장하기도 한다”며 “그러나 우리 정부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고 강조했다고 청와대측이 17일 밝혔다.
브라질리아=김정훈기자 jng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