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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세력 아르빌 잠입차단…쿠르드 자치정부 경계 강화

입력 | 2004-11-15 18:39:00


미군이 최근 이라크 팔루자를 점령한 이후 자이툰부대가 파병된 북부 아르빌의 쿠르드족 자치정부가 모술에서 아르빌로 통하는 진입로에 대한 봉쇄작전에 들어갔다. 현재 모술에는 미군의 공세를 피하기 위해 일부 저항세력들이 모여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쿠르드 정부는 아르빌과 모술간의 거리가 차로 40여분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일부 저항세력이 모술을 넘어 아르빌까지 잠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주요 도로에 임시검문소를 설치해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